청주시가 1억2000만원을 들여 여름철 강우 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무심천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급격한 기후변화,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수영교, 청주 대교, 제2운천교 부근에 음향장치, 우량계, 수위 측정계 설치를 이달에 시작해 우기 전인 5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심천 예·경보시설이 재난종합상황실의 서버시스템과 무선 연결돼 실시간으로 우량 및 수위정보를 전송하고 이에 대한 경보방송 등 신속한 대응조치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상특보상황을 시민에게 문자나 음성으로 알려주는 크로샷(동시 전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스마트폰으로 전국 재난정보를 24시간 받을 수 있는 재난정보 앱 국가재난안전센터 홍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시 재난관리담당은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완 개선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 청주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무심천에는 CCTV 5개소와 세월교 진입 금지 38개소, 호우시 진입안내판 41개소 등의 재난 예방시설이 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