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증평군수는 26일 형석중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친환경우수농산물 무상급식 현장을 체험했다.

이날 현장체험 행사는 홍 군수가 학교급식 운영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식재료의 품질향상과 학교급식운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 군수는 형석중학교 홍진식 교장 함께 참여해 무상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상급식 체험을 마친 홍 군수는 “오늘 체험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급식현장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학교급식은 미래주역인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학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식단을 제공하고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운영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증평군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무상급식과 더불어 학교급식에 친환경우수농산물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무상급식과는 별도로 2억8500만원의 친환경 급식예산을 확보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아울러 학교급식에 보다 우수한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이 납품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는 초·중학생 3543명 의무교육대상자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632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우수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인재 양성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