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4월부터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예술인과 지역민간 교류 활동을 통한 문화적 소통, 지역사회 문화예술 교류로 지역의 전통, 현대문화 등 문화예술로 소통과 공감을 이루기 위해 5800만원을 들여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군은 지난 1월 지원사업 공모 접수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문화사과(대표 조원석)와 괴산예총(회장 성양수) 등 2개소에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 문화사과는 ‘맛있는 괴산 멋있는 아이들’ 주제로 창작연극 만들기, 보글보글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창작연극 만들기는 8세~13세 어린이 20여명 대상으로 11월까지 운영되며,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삶의 진실과 거짓, 현실과 상상에 대해 돌아보고 이야기로 엮어 상징적 대사와 몸짓으로 풀어내는 연극 무대를 만들어 나가게 되며, 집, 학교, 마을 같은 아이들 삶의 현실과 책, 인터넷, 텔레비전 같은 가상의 현실 속에서 의미 있는 사건을 만들어내어 상상력과 창조력을 키우게 된다.
창작연극 만들기에는 민담, 설화 등 오랜 옛날 괴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재밌는 연극놀이로 표현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또한, 보글보글 요리교실은 8세~19세 청소년들이 손수 텃밭을 꾸려 씨앗을 뿌리고 키운 농산물을 수확해 요리함으로써 농산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 그림책으로 기록함으로써 생태, 미술, 문화등 문화예술교육으로 운영된다.
괴산예총에서 추진하는 다문화 및 저소득층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악교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괴산전통 풍물과 괴산농요 등을 교육해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와 협동심으로 지역공동체 인식을 강화하고 학습성취도 및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2회의 합숙 교육 및 부모님을 초빙해 국악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자녀와 대화의 장을 마련해 가정의 소중함을 갖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맞벌이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고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에게 보다 질 높은 문화를 접하고 즐기며 공동체 의식함양과 전인교육을 이끌어 갈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괴산/손근덕기자 news555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