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은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지역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FTA기금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조기 착수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과수생산시설현대화사업은 FTA체결에 따른 정부의 과수농가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 외국산과 품질경쟁이 가능하도록 과수농가에 지원하는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이다.
주요지원 사업은 올해 사업신청 농가 중 농정심의회에서 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복숭아와 배 재배 농가로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지주시설지원 등 63농가에 3억 57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FTA 등 무역 자유화에 대응해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복숭아와 배 재배농가에 대해 과수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고품질 과실생산을 유도해 지역 특화품목으로 이미지를 굳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기군은 올해 수입개방에 따른 과수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기계보급 사업 등 2개 사업에 6억9000만원, 조치원 복숭아·포도 명품화 사업 등 3개 사업에 9억 600만원을 투입해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