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화정초등학교(교장 박외순)가 대전의 한 신문에 게제된 ‘대전아쿠아월드 물고기를 살려 주세요’라는 기사를 보고 대전아쿠아월드에 남아 있는 물고기와 동물들의 먹이를 구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돼,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모금활동을 펼치게 됐다.
지난 12일, 13일 이틀 간 급식실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전교 어린이회 회장단들의 진행 하에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모금활동에는 교직원 및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48만1320원을 모금했고, 모금한 성금은 담당교사 및 전교어린이회 회장단이 직접 대전아쿠아월드를 방문해 전달했다.
대전아쿠아월드 관계자는 관심과 정성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물고기와 동물들의 먹이 구입에 잘 쓰겠다고 했다.
이번 모금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됐고, 작은 돈이지만 자신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