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가 직원들의 대학진학 등 평생학습 분위기로 전문성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1일 음성경찰 5명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간고사를 치렀다. 이밖에도 서울사이버대학교 2명, 강동대학교에 1명이 입학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중간고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입학한 직원들은 대부분 업무 연관성을 살리기 위해 법학 등 전공을 택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
이들이 만학에 도전하게 된 용기는 김학관 경찰서장의 적극적인 권유에서 나왔다. 경찰서장은 작년 12월말 경찰서 내 대학진학 희망자를 조사해 입학원서비용을 지원하며 입학을 권유하며 격려 했다.
법학과에 입학해 처음 중간고사를 본 권순용 경위는 “눈치 보지 않고 틈틈이 공부할 수 있어 마음 든든하다”며 “늦게 법학 전공에 뛰어 든 만큼 졸업의 결실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서장은 평소 학습분위기 조성을 통한 업무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3주간 업무기획 분야 강의를 직접 맡아 실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