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한밭수목원에서‘제5회 한밭수목원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구경하기, 참여하기, 체험하기 3개 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군악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숲속음악회,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사진전시회, 야생화전시, 찾아가는 팝 콘서트, 수목원 작품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수목원 축제는 대전세계조리사 대회 기간 중에 열려 대전을 찾는 외국인 및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아름다운 대전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목원대탐험, 화분 만들기, 자연물·한지 만들기, 손수건염색 및 숲 해설 등 각종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아울러 한밭수목원의 숲속 길 따라 걷기는 수목원의 곳곳을 살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으며, 자연사랑 문예 사생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건강 체험을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화사하게 만발한 봄꽃을 배경으로 가족들과 즐기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윤명근 시 한밭수목원장은 “이번 대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짐은 물론 수목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숲을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