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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업 만들기 33년 몸 바쳐

농기센터 이용식 소장, 아름다운 공직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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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26 18:55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FTA 체결 확대로 농업 생산성과 경쟁력이 약화되고 재해, 기후변화 등 외부여건에 취약한 농업구조로 지속 성장의 한계 속에 현장 애로기술, 이상기상 재해대책 등 현장과의 소통강화에 노력해 왔습니다만 부족한 점이 많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난 1978년 음성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농촌지도직에 몸담고 경영인력계장, 농업기획계장, 기술담당관을 거쳐 2009년부터 소장으로 근무한 이용식(사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33년의 지도인생을 접고 27일 아름다운 마무리를 갖는다.

이 소장은 보은대추 위상정립을 위한 보은군 대추대학을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197명을 배출, 올해는 49명을 입학시켜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대추는 과일’이라는 인식을 부각시켜 생대추 생산과 소비촉진에 노력했고 보은 대추축제장 주위의 해바라기, 국화 등 꽃물결 넘실대는 화단을 조성해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쉼터 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성공적인 축제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대추를 이용한 가축용 고체발효 생균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획득과 ISO-9001 국제표준규격인증획득 등으로 고급육을 생산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 상장경매를 실시, 매주 수요일마다 20두 내외로 출하해 79%의 높은 등급율을 보이고 있으며 보은황토한우 조랑우랑이 지난 2007년부터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돼 소비자 시민모임 인증을 획득했으며 환경 친화적 미생물을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해 연간 14t을 생산 농가에 지원해 악취제거, 소화율 증진 등에 노력했다.

이밖에도 오는 2014년까지 700호를 선정 농인인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강소농 모델사례를 발굴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전국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 창의성 향상분야에서 2년 연속 우수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되고 전국 우수상과 보은군 실과사업소 연말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의 영예를 안는데 기여했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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