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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근심까지 씻어드릴게요”

청양군 공직자 목욕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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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29 19:28
  • 기자명 By.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자체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이동목용봉사’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공무원이 나선다.

봄철 모내기로 자원봉사자들이 이동목욕봉사를 하기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분담별로 조를 나눠 205명의 공직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적십자 등 각종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이동목욕봉사’가 분주한 영농손길로 추진에 곤란을 겪게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봄철 모내기와 가을철 추수기에는 공직자들이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있다. 청양군 공직자들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군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목욕봉사를 체험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참 봉사행정은 물론 한발 더 주민곁으로 다가가는 군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직자들은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집청소 및 간단한 건강체크도 병행 실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게 된다.

한편, 사랑의 이동목욕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공직자는 “거동이 불편해 잘 씻지 못하는 이웃을 방문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날 하루 기분이 상쾌해진다”며 “홀로사시는 외로운 분들은 말벗도 해드리며 걱정, 근심까지 깨끗이 씻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양/윤양수기자 root585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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