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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7.04.11 19: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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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의장 이충재)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유평위)는 11일 문화원을 현장방문하고 그동안 문제가 돼 왔던 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문화원 사태는 비단 원장과 사무국장의 문제가 아닌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천안시민의 수치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어 “성환문화원과 아우내문화원은 보조금이 모자라 원장들과 단체들의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상식밖의 사태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권연옥 원장은 “많은 분들이 문화원을 염려해 주는 것은 감사하다”며 “염려 덕분에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원들은 “밖에서 바라 봤을 때 파행운영으로 비춰진다”며 “사태수습을 위해 이사들은 무엇을 했으며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원장은 “일부 이사들이 자신을 내몰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생각하고 있어 수습이 어렵다”며 “자신은 원장자리가 탐나는 것이 아니라 불명예를 씻고 싶을 뿐이며 항상 사필귀정이란 단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문화원의 파행은 지난해 권 원장이 이정우 사무국장의 거취문제 와 요리강사를 해임하자 여자직원들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한편 권 원장은 지난 3일 성추행 혐의로 1년을 구형받고 13일 오전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이정우 사무국장 역시 업무상공금횡령 등 3가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상태다.
천안/정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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