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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구경시장, 문화관광시장 탈바꿈

시장광장에서 뮤지컬 청산별곡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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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14 18:23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단양구경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2차 년도를 맞아 주력 상품으로 시장광장 상설 공연물인 뮤지컬 청산별곡을 내놓는다.

뮤지컬 청산별곡은 고려 말 단양 태생으로 선비의 기개를 보인 역동 우탁선생의 지부상소(持斧上疏) 이야기를 극화한 것으로 오는 21일 첫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단양 장날 또는 주말장 붙박이 공연으로 가을까지 공연될 계획이다. 시장상인회의 의뢰를 받은 단양예총 산하 극단 마당은 지난 2월과 3월 대본 작업을 거쳐 4월부터 무휴로 강도 높은 연습을 해오고 있다. 연습장소인 문화예술회관 별관 3층 연습실은 매일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배우들의 연기 연습으로 뜨거운 열기를 쏟아내고 있다. 극을 형성하는 기본인 대사 연습은 물론 춤과 노래, 풍물까지 다양한 종목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출연배우들은 숨가뿐시간을 보내고있다. 단양을 대표하는 공연상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한다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는 단원들은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투구 하고있다. 출연진으로는 서울 동승동 대학로에서 연극 활동을 하다 단양으로 귀촌한 베테랑 배우 김미숙 씨를 비롯해 지난해 나그네 설움 공연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던 박현주 씨, 극당 마당의 창단 멤버로 실력을 착실히 키워온 이순정 씨와 박건 씨,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김성화 씨와 정혜진 씨 등이 극의 무게를 나누어 분담한다. 이외에도 기획 조연화, 연출 안광용, 조연출 김영진, 극본 김상철, 음향 현정수, 무대미술 김언경, 소품 정금태, 무용지도 김교옥, 의상 팽선영, 풍물지도 이경표 씨 등 내노라 하는 단양의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뮤지컬 청산별곡은 역동 우탁 선생이 패륜을 행한 충선왕에게 지부상소를 올리고 고향인 단양으로 낙향하던 때인 1308년 단양 하진 나루를 배경으로 한다.

극은 하진 나루 난전시장 상인들의 노래 삼봉 용왕제 소리로 시작된다.

단양예총 이설자 회장은 이번 공연을 두고 “단양의 역사와 예술의 발전, 단양 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라며 “대본 작업에서 연출, 의상, 소품 작업까지 정성을 다하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무한 감동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단양/조경현기자 jgh1554@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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