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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원들 해외연수 빙자 관광성 여행 군민들 원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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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21 17:42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홍성군의회가 매년 군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면서 허울 좋은 해외연수라는 구실로 관광성 여행을 마치 의정행정을 펼치는 것처럼 외유가 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막대한 예산을 탕진하면서까지 행사 를 치뤄야 하느냐는 비난의 목소리만 높아가고 있다.

홍성군의회가 총무위원회 소속인 의원들 4명과 주무관 1명 등 5명이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9일간에 걸쳐 미국행을 떠났으나 모의원은 부인까지 동행함에 따라 관광서 외유로 인식해 군민들로부터 비난 속에 분통만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의원들은 9일동안 예산을 군비로 1980여만원의 해외연수비라는 목적으로 군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홍성군 의회가 매년 해외연수비로 의장과 부의장 몫으로 각각 250만원을 비롯해 매년 2530여만원씩 예산을 조성하고 순번제로 해외연수를 의정 활동하듯 외유성이란 해외연수라는 구실로 군민들의 혈세만 손실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의원들은 총무위원회 소속으로 모의원 부인이 동행해 비난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9일 간의 미국행으로 직행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21세기 다변화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의정행정활동 수준을 높인 다는 차원에서 자치역량을 빙자로 추진됐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프레즈노와 라스베거스, 로스엔젤레스 등에 대해 사회복지시설과 관광시설 등을 견학 한다는 취지로 알려졌다.

또한 군민들은 해외 연수를 빙자해 관광성 외유라며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원성만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홍성군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사회복지시설과 관광시설 등에 대한 견학의 취지로 간 것이어서 관광 목적이 아니라며 모의원 부인이 함께 동행한 사실은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원중(취재본부장) wjkim3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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