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중앙동주민센터는 주5일근무로 인한 봉사 일수 부족을 매우기 위해 전 직원이 자원봉사의 날을 지정,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동 주민센터는 21일 복지만두레 결연가정 중 생활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한 SK건설 중부센터 직원들의 집수리 봉사에 직원 10여명이 동참했다. 이들 직원들은 정식 근무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봉사현장을 찾아 집기와 가구 등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중앙동 주민센터 문금복 동장은 “자녀들을 유치원과 학교를 보내고 출근하는 직원들이 많아 이른 아침시간을 할애하기는 어려웠지만 내가 근무하는 곳의 주민도 가족이라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시간을 채우기 위한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섬김과 나눔’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봉사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