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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자살 기도자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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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5.24 18:49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홍성경찰서가 24일 새벽 2시05분경 홍성읍 소재 모여관에서 음독자살을 시도하는 자가 있다는 여성의 급박한 도움요청을 받고 야간 근무 중인 홍성경찰서 오관지구대 김종필 경사는 긴급 현장출동해 수색한 결과 음독한 40대 남자를 발견하고 의료기관에 긴급수송, 응급조치 등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에 자살하려던 노모(40대 초반)씨는 연인관계에 있던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겠다고 엄포를 놓다가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홍성시내의 모여관 객실에서 제초제(근자비) 약 80㎖를 마시고 고통스런 신음을 하고 있어 위급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신속한 출동과 휴대폰 직접통화 시도, 모든 객실마다 일일이 수색해 음독으로 인한 고통으로 배를 움켜쥐고 객실바닥을 뒹구는 노모씨를 발견하고 긴급히 홍성의료원 응급실로 후송해 한 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한 군민에 생명을 구조하게 됐다.

또한 김경사는 지난 2011년도에도 음독자살을 시도한 인터넷 자살사이트에 가입된 회원 3명의 자살기도 신고시에도 구조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경찰관으로 홍성경찰서에서는 김경사에게 즉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성/김원중기자 wjkim37@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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