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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건설산업 상생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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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02 19:3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도는 최근 지역건설업체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에서는 이완구 도지사를 비롯 도내 일반건설업자 250명, 전문건설업자 400명, 설비전문건설업자 50명, 도 및 시·군 관련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달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교육청, 토지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본부, 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등 6개 발주청과,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 대한설비전문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등 지역건설업의 대표자와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SK건설, 동부건설, 코오롱건설 등 대형건설업체와 이완구 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충남도는 건설산업의 수주량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과, 상생발전 협약에 참여하고 지역업체에 공동도급 또는 하도급을 많이 주는 업체에 대하여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지역 건설업체는 기술력 향상과 책임시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며, 대기업인 1군업체에서는 충남지역에서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경우 지역업체와 30%이상을 공동도급 하도록 노력하고, 하도급을 주는 경우 50%이상을 충남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우리 도내에서 이루어진 건설공사가 8조 2300억원인데 우리지역 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20%도 안되는 1조 6400억원이라고 밝히고, 이런 상황에서 각 발주청과 대형건설업체, 지역건설업체, 충남도가 상생협약을 맺어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활로를 찾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식 행사중 이루어진 도지사와의 토론 및 건의 시간에서 태아건설 대표 박광희씨등 9 명이 ▶지역의무 공동도급 제도의 실효성 확보 ▶지역제한 발주 의무화 ▶실적공사비 제도의 합리적 적용 ▶지역업체 하도급공사 참여 확대방안 등에 대하여 건의했다.

아산에서 일반건설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원일씨(48)는 “전국에서 최초로 체결되는 발주청과 1군업체와 지역건설업체와 충남도간 상생발전 협약을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량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실업률 감소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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