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단오를 맞아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판암동 쌍청당 특별무대에서 ‘제13회 판암골 단오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번 단오행사는 단오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그네뛰기, 투호놀이와 함께 창포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등 단오의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겨루기마당에는 동구청장배 민속씨름대회와 동 대항 구민노래자랑도 곁들여 구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을 초청해 단오떡인 수리취떡, 앵두화채 등을 만들어보는 전통음식 체험과 참여자들 모두 음식을 함께 나누는 장수튀밥 나누기 등 추억의 장터도 선보인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단오를 맞이하는 행사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