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27일, 한솔중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발생 빈도가 높은 중학생들과 축구 등의 체육활동을 통해 상호 소통의 문을 넓히고, 공감대 형성과 학교폭력 예방 및 홍보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기서장을 포함한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관 8명이 참여해 한솔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편을 나눠 축구 및 피구 게임을 한 후, 다같이 운동장에 앉아 경찰서에서 준비한 피자를 먹으며 학교폭력 상담 및 경찰관에게 바라는 점 등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고, 학교 전담경찰관의 연락처를 전파해 카톡 친구등록 등 학교폭력 예방·홍보를 했다.
한솔중학교(교장 구자일)는,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체육활동을 같이하는 모습에서 달라진 경찰의 모습과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안전한 학교 만들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기서는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찰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축구, 피구, 배드민턴 등의 체육활동을 하면서 학생들과 직접 접촉하는 학교 폭력 예방 시책을 기획, 좀 더 생생한 학교폭력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함께 땀을 흘리는 체육활동을 통해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은 올해부터 교과부에서 학생들의 스포츠 등을 통한 정신건강 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증설한 취지와도 부합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