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미용)에서는 다문화가족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교육이 2009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특성상 아동의 영 유아기부터 다양한 언어적 자극이 필요하나 어머니의 한국어가 서툴고 언어적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만3세 아동부터 센터에서 언어발달검사를 실시해 또래연령에 미치지 못하는 아동들에게는 국비로 6개월 이상의 언어발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시에 사는 만3세부터 초등학교6학년 아동 대부분이 언어발달검사 서비스를 받은 상태이며 2012년에는 언어발달지도사의 센터나 기관교육 뿐 만 아니라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언어자극을 할 수 있게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놀이교실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5월 4일 첫 번째 체험놀이교실로 ‘사랑듬뿍 케익만들기’놀이를 통해 케익재료 구입을 가게 놀이로 구성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으며, 순차적으로 케익을 만들면서 미션을 수행한 가족에게는 시상을 하고, 놀이와 관련된 다양한 언어표현이 자연스럽게 진행돼 함께한 엄마들도 놀이를 통한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경험 할 수 있어 좋은 효과를 거뒀다.
두 번째로 6월 26일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달곰아 안녕’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뒤웅박고을, 베어트리파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참석한 엄마들은 “아동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요”, “안돼, 하지 마 등의 부정어를 사용하지 않아요”, “소리치지 않고 웃으면서 이야기해요”, “눈높이를 맞춰 천천히 이야기해요” 등의 약속미션을 수행했으며 또한 놀이를 통한 언어촉진과정을 배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