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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합테마파크…잠실의 6배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조성사업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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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10 19:21
  • 기자명 By. 박희석기자

-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문화수익시설 어우러진 ‘e+ Park’조성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잠실롯데월드 6배 이상의 복합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롯데월드(이동우 대표)와 롯데쇼핑(신헌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 제안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공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내 33만㎡에 조성되는 복합테마파크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문화수익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제안 컨셉은 e+ Park로써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Evolution, 다채로움과 활기가 넘치는 Exciting,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Education,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Enjoy, 친환경 녹색의 Eco 등의 개념을 담고 있다.

단지조성은 과학공원의 특성과 주변경관 및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저밀도 저층형을 지향하는 동시에 주변 갑천 및 둔산대공원 일원의 자연, 과학, 문화, 예술, 관광 자원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 확보에도 노력했으며, 집객 대상은 중부권은 물론 전국을 포함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별로 보면 첨단과학기술 체험·교육과 놀이 등이 결합된 실내외 첨단영상 테마파크는 8만2000㎡ 규모로 공룡시대와 수중세계를 모험하는 4D 영상관을 비롯해서 게임형 또는 참여형의 다양한 어트렉션, 키자냐와 같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 시설,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 등 최고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와 과학공원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고대 전설의 아틀란티스를 테마로 한 실내외 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인 6만6000㎡ 규모로 실내풀을 비롯한 파도풀, 서핑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익스트림 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돼 중부권의 대표적인 가족 레저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수익시설(엔터테인먼트몰)은 부지 6만6000㎡, 연면적 10만7366㎡의 공간에 문화·아트 센터, 공연장, 세계음식테마거리, 교육·체험형 놀이시설, 토이저러스(장난감 전문 체험 몰), 디지털파크, 과학기자재 전문점, 시네마, 서점, 패션관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 쇼핑시설과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수용규모는 지상과 지하를 합해 5000대로 현 주차규모의 3배에 이르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단지 내부와 주변 도로 확충, 다양한 진출입로 계획과 함께 한밭수목원 등 주변지역을 연결하는 다양한 신개념 교통수단도 구상된다.

롯데 복합테마파크 전체 사업비는 5200억 원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에 개장되면 대전지역에 연간 1100만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 유입과 함께 2조 6000억 원(지역총생산의 9.9%)의 생산유발효과, 1만8900명(경제활동인구의 2.5%)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그동안 수십년간 축적된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대전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사업의지 강조와 함께, 지역민 우선고용을 통한 일자리창출이나 롯데그룹이 가진 전국 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상품판로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롯데 복합테마파크가 대전중심의 광역도시권을 아우르는 핵심 집객시설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익사이팅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긴밀한 협조와 조율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는 “93대전엑스포로 시민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복합테마파크를 창조해 대전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자체 검토와 전문가 및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롯데 측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관련 법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희석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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