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간의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고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링(mentoring 후견인)제도를 적극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거두는 교육청이 있다.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혁주)은 금년 1월부터 학교회계 운영에 익숙지 않은 신규 및 전입 일반직공무원에 대해 찾아가는 학교회계 멘토링제도를 운영해 업무미숙으로 인한 일선 교육현장의 불편이 현저히 줄었다고 밝혔다.
현재 1:1로 결연되어 있는 22명의 선 후배공무원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을 통해 학교회계시스템 업무뿐만 아니라 각종제도와 고충상담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
월2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도와주고, 전화, e-메일, 원격지원 등의 방법으로 쌍방향 소통을 실시한다.
새내기공무원인 낙동초 김동훈 행정실장은 “금년도 1월 1일자 나홀로 행정실장으로 발령받아 오니 학교회계시스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선배공무원의 도움으로 이제는 시스템 운영에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보령교육지원청은 다 같이 참여하는 전체 만남의 날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연도말 운영결과를 평가해 우수사례, 개선사례 등을 발굴해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김동현 행정지원과장은 "멘토링제가 신규공무원들의 잠재력 성장은 물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