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심성래)이 준비하고 있는 여름방학 해외어학연수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예산교육지원청은 10일 시청각실에서 초·중학생 뉴질랜드 해외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해외어학연수의 마지막 준비를 마쳤다.
농촌지역의 서민층 자녀에게 어학교육, 외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영어 소통능력과 이해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 예산군, 충남교육위원회(위원장 고남종)의 지원을 받아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23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일원에서 해외어학연수를 진행한다.
해외어학연수에는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1명 총 35명이 참가하며 초등학생은 Wakaaranga Primary School에서, 중학생은 Somerville Intermediate School에서 연령 및 학년에 따라 1~3명씩 정규반에 편성돼 수업을 받고 현지 문화체험 연수로 영어 사용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현장에서 배우게 된다.Wakaaranga Primary School은 1995년도에 설립된 학교로 65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고 Somerville Intermediate School은 1997년에 설립돼 1,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두 학교는 오클랜드 지역의 우수학교이며 전인교육을 목표로 교과서 위주의 주입식 교육방식이 아닌 자율적인 수업방식을 채택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최대로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길순 교육지원과장은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국제문화 이해능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 이번 교육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학생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넓은 안목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예산/김영돈기자 kyd920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