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성능 PC와 초고속통신망이 가정마다 급속히 보급됨에 따라 아동·청소년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문제점 또한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진천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홍성민)는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6일 이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8일 백곡초, 23일 옥동초에서 5~6학년 학생 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중독예방 체험교실 ‘오늘은 Offline Day’를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형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중독 예방 체험교실은 학교별로 4교시 씩 진행되며,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터넷 사용 절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컴퓨터 게임이 아닌 다른 대안적 놀이 활동을 찾도록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를 받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회기별 교육내용은 인터넷게임 중독의 위험성, 생각의 힘 키우기, 인터넷게임의 폭력성, 상업성태도와 행동의 힘 키우기, 인터넷게임의 중독성, 절제 습관의 힘 키우기 등이다.
군 정신보건센터 담당자는 “학생들에게 인터넷사용을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독려할 것과 가정 내 자녀의 인터넷사용 패턴 및 접속 프로그램, 어울리는 친구 등을 관심있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진천/염광섭기자 sky300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