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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카 코이뷰니에미 - 볼링세계 톱랭커

“대전시 월드컵볼링경기장 시설·대회운영 세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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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18 19:48
  • 기자명 By. 이용 기자

2012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It’s Deajeon International Open Bowling Turnament)가 11일간의 예선을 마치고 18일 본선 1차 라운드에 돌입했다.

볼링세계 톱랭커 미카 코이뷰니에미(사진)도 지난 17일 양호한 기록으로 예선을 넘어 본선 1차 라운드에 무난히 안착 했다.

미카 선수는 “지난해 제1회 이츠대전국제오픈볼링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둬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한국 볼링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대전은 친절하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많아 대회 참가가 즐겁다”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한 주최측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를 한국민과 대전시민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미카 코이뷰니에미 선수와의 일문 일답.

 

쫫 미카 선수에 대한 한국 볼링팬들의 기대가 크다.

-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국 입국이 늦어 준비할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 지난 대회 성적에 아쉬움이 많아 올해는 우승으로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쫫 이번 대회 본인의 예상 성적은.

- 선수는 누가나 대회에 출전할 때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하기 마련이며, 나 또한 우승이 목표이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고, 홈의 잇점을 안고 있는 한국선수들의 실력이 워낙 강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결승경기 시기에 맞춰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쫫 대전 대회 운영상황과 볼링장 시설 등은 어떤지.

- 대전월드컵볼링경기장의 시설과 대회운영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이 훌륭하다.

볼링경기장이 월드컵 스타디움에 들어서 있는 것도 흥미롭고, 부대시설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갤러리들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설이 보완됐으면 더욱 좋겠다.

대회 운영이 매끄럽고, 운영요원들이 친절해 외국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회준비와 진행에 밤낮없이 수고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쫫 It's Deajeon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세계 메이저 대회로 성장하기 위한 도움말이 있다면.

- It’s Deajeon 국제오픈볼링대회가 세계 메이저 대회에 비추어 시설과 대회 운영면에서 떨어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대회는 기량이 훌륭한 세계정상급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바탕이 되는 만큼 대회 상금을 올렸으면 한다.

한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돈이 다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무시할 수는 없다.

대회가 커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으나 먼저 상금을 높여야한다.

세계 각국의 상황에 따라 우수 선수들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쫫 대전에 대한 인상은.

- 도시가 깨끗하고 아름답다.

가장 좋은 점은 시민들이 친절하고, 도시가 안전하다는 것이다. 밤거리를 거닐어도 아무런 위험을 느끼지 않는다.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다.

대회 기간과 대회가 끝난 후에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

우선 좋은 성적, 우승을 하고 한국과 대전 시민들에게 저의 볼링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드리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

미카 코이뷰니에미 선수는 핀란드 출신 미국프로볼러로 PBA에 입문하기 전까지 핀란드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 10개국에서 우승을, 7개 국가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최정상급 아마추어 선수였다.

프로 데뷔 후 2000 시즌 ABC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1∼2002 시즌 U.S. 오픈에서 우승하며 ‘미스터 메이저’(Mr. Major)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 후 세계주요 대회에서 숱한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PBA 2010~2011시즌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세계 프로와 아마추어를 평정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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