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직동 찬샘마을에서 지난 27일 류귀형 할머니의 100세 장수를 축하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100세(上壽)를 맞는 류귀형 할머니의 장수를 기념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해 기념비를 세우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동 마을회관 앞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현택 동구청장과 이 지역 출신 강용식 한밭대 전 총장 등 내빈과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해 류귀형 할머니의 100세(上壽)를 축하했다.
청주에서 태어난 류귀형 할머니는 1932년 시집와 79년간 직동에 살고 있다.
류귀형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제막식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장남 오용근(78)씨가 참석해 기념비를 세워준 마을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류귀형 할머니의 100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희석기자 news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