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보건소(소장:김주오)와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김수태)는 청소년 시기의 흡연 예방과 금연실천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청소년 맑은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한다.

충북반도체고에서는 흡연 없는 청정학교를 만들고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음성군 보건소와 연계해 금연 의지를 갖고 있는 흡연학생에게는 금연교육을, 비흡연 학생에게는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맑은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은 흡연 예방 교육을 비롯해 흡연 청소년을 파악하고 학교로 방문해 금연상담과 금연 이침시술, 금연교실, 금연홍보 캠페인 실시, 학부모 대상 교육 등 충북반도체고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정 금연 서포터즈를 운영해 또래간 흡연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충청북도 흡연 예방선도학교로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청정학교 만들기를 전개하고 학부모와 정보공유로 흡연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음성군 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예방교육, 흡연자 선도교육, 금연교실, 사후관리까지 학생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반도체고 전교생 317명을 대상으로 흡연관련 설문조사 결과 흡연 학생이 69명으로 약 22%의 학생이 흡연 중인 것으로 나타났고,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의지가 있는 학생이 40명,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금연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었다.

음성/김학모기자 kimhm129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