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10월 공연의 날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정열의 스페인 플라멩코’ 공연을 열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평소에 도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리티로 플라멩코’ 라는 스페인 최고의 플라멩코 그룹을 초청해 실시된 것으로, 화려하고 정렬적인 무대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플라멩코(flamenco)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예로부터 전해 오는 집시들의 춤과 음악으로, 주로 기타로 반주하고 무용에는 캐스터네츠가 많이 사용돼 격렬한 리듬과 동작이 특징이다.
특히 도는 이번 공연부터 좀 더 많은 도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일부 시설을 보강해 문예회관 2층 관람석까지 예매범위를 넓히는 한편, 안내원을 추가로 배치해 문예회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한편, 도청 문예회관에서 격주간격으로 개최되는 ‘공연의 날’ 행사는 23일 ‘대한민국 국악제’, 11월 13일 ‘충남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꿈의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