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의 부실운영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보조금 228억원 출자 하는것에 대해 계류키로 했다.
10일 도의회는 제265회 임시회기간 중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2014년 제4차 수시분 충남도 도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계류하기로 의결했다.
명성철 의원(보령)은 “그동안 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가 자본금이 잠식되어 부실 운영되고 있음에도, 대안과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한채 도비 228억원을 출자한다는 것은 충청남도의 공유재산이 관리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강철민 의원(태안)은 “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의 부실을 도에서 직접 책임져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부실 공사에 대해 도에서 출자하는 방법이 아니라, 현재의 물류센터의 재활용방안에 대해 천안시와 협의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관리공사에서 직접 해결하는 방안 등이 마련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문 의원(천안)은 “물류센터의 우선 매각과 도에서 자본금 출자후 매각 방안 중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도에 이득이 되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맹정호 의원(서산)은 “현재까지에 대한 도의 투자금이 180억원”이라며, “이번 228억원을 추가 출자하더라고 향후 재산매각을 통한 출자금 회수방안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유병돈 위원장은 “200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고보조금 반환 명령에 대해, 충분한 사전검토를 통해 대안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이 도민의 혈세가 다시 투입된다“며, “다시한번 충남도에서 충분한 검토와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