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의사회는 충남도와 함께 16일 예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방역 워크숍 및 회원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가축 전염병 차단과 축산 현안 해결, 수의 분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과 충남수의사회 회원, 도와 시·군 가축 방역담당 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강의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은 우선 도가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3농혁신, 미래지향적 청정 축산업 육성을 위한 축산 및 방역 시책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이어 김두 강원대 교수가 동물 임상치료 시 필요한 수액처치 요법을,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상무는 ‘동물약품 처방제도’ 정착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한 뒤,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이 자리에서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최 일선 현장을 지키는 수의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 뒤 “앞으로도 충남수의사회가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 전염병 재발 방지에 앞장 서는 파수꾼 역할을 해주는 것은 물론,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도 적극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