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풀꽃
탐라 바닷가에서
꽃등 켠 등대 보았네
꽃받침 위에
꽃받침 위에
꽃받침 위에
꽃등대
노란 전구알 바투 켜 놓고
고기잡이 떠난
님 마중 나서듯
대낮에도 깨금발
목을 쑥 빼고
바다를 향해 등대지기
꽃등 환하네
박경숙 시인
- 1968년 전남 영광 출생
- 2003년 ‘문예비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 시집 ‘야생을 말리다’ 외
등대풀꽃
탐라 바닷가에서
꽃등 켠 등대 보았네
꽃받침 위에
꽃받침 위에
꽃받침 위에
꽃등대
노란 전구알 바투 켜 놓고
고기잡이 떠난
님 마중 나서듯
대낮에도 깨금발
목을 쑥 빼고
바다를 향해 등대지기
꽃등 환하네
박경숙 시인
- 1968년 전남 영광 출생
- 2003년 ‘문예비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 시집 ‘야생을 말리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