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숲어린이집(원장 홍순철)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충북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지오숲 교직원 30여명들과 함께 김장담기 행사를 실시했다.
겨울을 앞두고 북한이탈주민과 여러 소외된 계층에 따뜻한 관심을 보이고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평소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을 강조해 온 홍순철원장의 뜻에 따라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닌 남북한 서로간의 교류와 이해를 위한 의미가 컸다.
참여한 이탈 주민들은 “추운 겨울을 맞아 김장을 하기에 경제적인 어려움도 크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처럼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을낼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조기정착과 지원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북한이탈주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나라사랑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담근 김치는 북한이탈 주민들과 청주시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신동렬기자 news722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