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초등학교(교장 김현숙)는 지난 23일 10시부터 보건실에서 전교생(78명) 및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불소 젤 도포를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과자 등 단 음식에 길들여져 있어 치아우식증(충치)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만15세 이하 아동의 60%가 치아우식증을 경험하였고 20%가 현재 치아우식증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도 있어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불소도포란 치아에 불소 젤 용액을 발라서 치아를 튼튼하고 충치에 강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치아에만 부분적으로 불소 젤을 발라 주는 것이라 전신으로 불소가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치아의 내산성을 증가시켜 충치를 예방해 준다고 한다.
진천군보건소와 협력하여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불소 젤 도포는 충치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불소 젤 도포로 학생들의 치아우식 예방 효과를 기대해 본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도 교육받아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스로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진천/최준탁기자 jun1806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