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구에 따르면 장종태 구청장은 대전에서 첫 3차 감염자가 대전에서 확인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2일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장 구청장은 또 지난달 30일부터 운영하던 ‘비상방역상황실’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비상대책상황실’로 강화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도록 진두지휘 했다.
이에 따라 구청 사무실과 동주민센터에 민원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 580개를 배포했다.
구민에게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철저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는 화장지로 입과 코 가리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기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37.5℃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건소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연락하는 등의 대처요령을 홍보했다.
구 관계자는 “현 상황이 주민의 건강과 행복에 직결되는 사태임을 감안해 부구청장 주재로 대응대책 일일상황보고를 갖는 등 확산방지에 자치구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