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관련 대전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공동 담화문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메르스 환자 발생이 확대되고 있고 우리 지역도 예외가 아닌 상황으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병원 내 감염’에 의한 것이며 ‘지역사회 감염’에 의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대전시는 지난 2일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24시간 기동감시체계를 가동하는 등 정부보다 한 단계 높은‘경계’수준 으로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으면 신속히 보건당국에 신고해 안내에 따라주시고 손씻기와 양치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믿고 불안해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이번 사태가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