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에 따르면, 용적률이 정비사업 추진의 결정적 기준이 됨에 따라 시와 함께 기본계획 변경으로 용적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또 구는 앞으로는 전면철거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소규모로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대규모 정비 사업에 따른 복잡한 절차이행과 사업 장기화 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선화A구역, 목동2구역 등 구역 지정이 해제된 12개 정비구역에 대해 시와 도시공사와 연계한 소규모 정비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구는 정비 사업에 대한 다양한 시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용적률 상향조정과 소규모 정비방식 도입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정비 사업이 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구는 1·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 사업의 착실한 추진으로 선화동 센트럴뷰 아파트, 목동 올리브힐 아파트, 대흥동 센트럴자이 아파트 등 총 5개 구역에 대한 공동주택을 준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