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훈련량과 기량 변화를 점검하고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였다.
한밭고는 200m K-1에 손동건 3년, K-2에 이상훈 3년, 손동건 2년과 1000m K-1에 이승주 3년, K-2에 이승주 3년, 이상훈 3년, C-1에 김규명 2년, 500m K-2에 이상훈 3년, 이승주 3년), K-4에 이상훈 3년, 이승주 3년, 전대환 3년, 이성원년, C-1에 김규명 2년 등 총 8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C-1 200m, C-1 500m, K-1 500m, K-1 1000m, K-2 1000m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추가하여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획득해 우리나라 고등부 카누팀 역사의 산실인 한밭고 카누팀을 재확인 했다..
한밭고등학교는 올해 2회 연속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한국 고등부 카누 종목의 최고봉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였고, 특히 이상훈 3년, 이승주 3년 선수는 4관왕을 손동건와 김규명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며 최정상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남훈 감독은 “한밭고 카누부의 전국대회 2회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는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대전시교육청과 본교 교장선생님의 배려 덕분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독·코치와 선수들이 굳은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훈련하여 얻은 값진 결실이며,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