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를 특별방역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8개반 17명으로 구성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천안시는 구제역 및 AI 차단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축위생연구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천안시공수의, 축종별 대표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가졌다.
현재까지 전북에서 2건의 구제역이, 전남 및 광주에서 1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제역 및 AI 추가 발생 우려와 가축전염병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약품 선정 및 사업추진 방법, 공급시기 및 유관기관(협회)과의 공조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방역분담을 위해 열렸다.
구제역 백신접종 강화를 위해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동원한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금류 농가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을 지정, 예찰을 실시하고 도축장 및 배합사료 공장에 대해서는 소독전담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축산관련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장소를 천안삼거리공원내에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취약지역 및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운영하여 철저한 소독을 실시 중이다.
정철면 축산식품과장은 “농가에서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맹신하지 말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AI도 그 어느 때보다 발생가능성이 높은 만큼 질병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축산관련 기관 단체는 물론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