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4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에 이어 공공기관들의 세종 신도시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세종시 아름동 관 1-3구역 공공기관부지에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가 입주를 확정했고, 세종시 아름동 관1-4구역 공공기관부지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가 부지를 확정하고 2017년 말 입주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시 아름동 1-2생활권에 공공기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선박안전기술공단(관1-2), 축산품품질평가원(관1-1),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관1-1)가 입주를 마쳤다.
공공기관용지 공급방침은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행복청은 올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부처 간 소통과 협력체계을 통해 세종시 입주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의 수요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을 경우 행복도시 집적화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세종시 신도시는 중앙행정기관과 연계한 업무 효율성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교통 등 도시의 뛰어난 정주여건 측면에서도 공공기관이 입지하기에 최적의 도시”라면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에게는 맞춤형으로 토지를 공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