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영화 ‘연평해전’의 실제 인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제2연평해전을 직접 지휘한 합동군사대학교 이희완 중령을 초빙해 ‘31분, 제2연평해전’을 주제로 90분 동안 공직자로서 국가와 안보에 대한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령은 지난 2002년 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의 정장 윤영하 소령을 대신해 교전을 지휘했고 전투 중 오른쪽 다리에 중상을 입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고 지난 2010년에는 제1회 위국헌신상 충성부문에 선발됐다.
그는 자신 인생에서 가장 처절했던 31분간의 기억을 소개하며 전우와, 조국, 나라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행 충남도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긴장감이 더해 가고 있는 시기에 국가 안보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공직자의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