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태안군 보건의료원의 출장교육 일환으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전문강사 김애리 소장이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은 담배의 유해성분과 흡연으로 인한 신체적 폐해, 오해하기 쉬운 전자담배의 유해성 그리고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한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하여 금연의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폐활량을 직접 측정해 보며 건강한 폐 유지를 위한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1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된 가상 음주 체험 등에 대한 내용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만석 학생(1학년)은 “집에서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면 옷이나 침대 같은 곳에 나쁜 성분이 남아있고 이로 인해 3차 흡연으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며 “할아버지와 아빠께 담배를 끊도록 말씀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공규택 학생(3학년)은 “흡연예방교육이라해서 지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해보니 왜 담배를 피우면 안되는지 정확히 인식하게 되었고, 너무 즐거워 한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답배와 알콜의 유해성을 알게된 학생들은 금연다짐나무에 손도장을 찍으며 ‘금연, 금주의 청정 학교 만들기’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