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자율적으로 참여한 '즐공데이'는 등굣길에 도넛과 음료수를 나눠주어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긴장감을 낮춰주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송유용 2학년 학생은 "아침식사를 하지 못해서 집중이 안 될까 봐 걱정이 되었는데, 등굣길에 선생님과 학부모의 응원을 받으며 준비해준 도넛과 음료를 먹으니 기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행사를 준비해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행사를 계획한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면 보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의지를 가지고 학교생활을 잘 해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