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게슈탈트의 관계성향상 프로그램(GRIP)의 활용방안을 주제로 성신여대 심리학과 외래교수이자 게슈탈트 부부가족상담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영기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됐다.
학생들의 어려움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며,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더욱 상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학교폭력이나 자살위기 등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게슈탈트상담은 학생들이 두려움을 탐색하고 대안을 검토하게 해주며 나아가 새로운 존재방식을 실험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행동패턴을 알아차리게 되면, 자신의 반응과 행동에 대한 선택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간혹 학생상담에서는 동기가 부족하거나 상담에 비자발적인 학생들이 언어적 수단만을 사용하는 상담의 한계를 느끼기도 한다. 이럴 때 다양한 도구와 기법적 상담을 활용하게 되는데, 이때 게슈탈트 관계성향상 프로그램(GRIP)은 예술 및 놀이치료적 접근을 통해 학생상담을 돕는 도구이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전문상담교사는 “상담전문가의 상담시연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상담과정 및 상담기법적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간단한 도구를 활용하여 내담자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학생상담에 활용할 수 있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