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순위 가입자 수는 43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대전 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의 1순위 가입자 수는 총 43만54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40만6712명)보다 2만8698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9년 5월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대전지역 1순위와 2순위 가입자를 포함한 총 가입자 수는 73만6779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70만35명 대비 3만6744명이 늘었다.
이처럼 대전에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증한 것은 분양을 앞둔 도안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가 '로또 아파트'로 인식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도안 호수공원 아파트는 청약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 아파트’로 인식해 예비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가입을 늘린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세종은 지난달 말 기준 1순위 4만9665명, 2순위 6만8992명 등 총 11만 8657명이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가입했다.
충남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6월 말 기준 1순위 36만4545명, 2순위 28만6859명 등 총 65만1404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로또 아파트’라 불리는 이번 도안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이달 30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청약경쟁률이 얼마나 될지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