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김민수(34)·박서희(여, 28), 의무소방 최창림(22) 소방교는 지난해 12월 26일 영동읍 동정리 소재 한 식당에서 손님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한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이웃주민 고선규(64)씨는 점심식사 전 찬물을 먹은후 갑자기 쓰러진 정재수(67) 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구급대원이 올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하여 구급대원들과 같이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았다.
한편 이날 하트세이버 수여식에 심폐소생술로 새 생명을 얻은 정재수 씨가 직접 참석, 구급대원들에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