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범죄예방과 노인들의 어두운 밤길 통행 안전을 위해 노인인구 수가 많은 서면 마량리 지역과 학생들이 많아 다니는 서천읍 군사리 뒷골목 일원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서면 마량리 마을 내 골목길에 CCTV, 로고젝터, 안내사인 등 설치와 담장도색을 했으며 특히 빛을 비춰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연출하는 로고젝터는 골목바닥에 밝은 메시지를 표출해냄으로써 주민들이 어두운 밤길을 이용할 때 안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천읍 곤사1리부터 2리까지 위치한 뒷골목에 다양한 안심벽화 등을 그려 유쾌하고 재미있는 거리로 만들어 범죄 심리 억제 등 범죄예방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선 도시건축과장은 "범인을 잘 잡는 것도 범죄예방의 방법이지만 골목길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의 심리를 줄이는 셉테드 기법의 적용으로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모든 사업추진에 셉테드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