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이행하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 15일 충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15 18:56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는 15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는 15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지부는 15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정부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격차를 80%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공정임금제 실현과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처우개선'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면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올해 집단교섭을 통해 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실현돼 처우가 나아지리라는 기대를 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장관 교체를 핑계삼아 집단교섭에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체는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과의 약속을 나몰라라하는 교육청을 규탄한다"면서 "17개 시도교육청은 오히려 별도수당으로 지급되던 복리후생적 임금인 교통비를 기본급에 포함시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시키겠다는 꼼수안도 제시하는 등 근로조건을 기존보다도 낮추려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단체는 "새로 취임한 유은혜 장관은 집단교섭에 즉각 참여해 본인이 약속한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또 17명의 시·도교육감들은 우리에게 약속한 공약이행을 위해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 18일부터 4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10일 전국 10만명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총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때까지도 교육부·교육청의 불성실 교섭이 계속된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총력투쟁으로 우리의 노동권을 지켜나갈 것임을 교육당국에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