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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03 20:0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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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전지역에서 일본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성 은(銀)이 검출된데 이어 잇따라 방사성세슘(137Cs, 134Cs)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윤철호)에 따르면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방사성세슘(137Cs, 134Cs)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KINS는 반감기가 30년인 방사성세슘이 검출된 대전지역 대기부유진중 농도는 0.082 mBq/m3로 연간피폭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215mSv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X-레이 1회 촬영시 받는 선량(약 0.1mSv)의 약 4600분의 1정도, 일반인의 연간피폭선량한도(1mSv)의 약 4만 6000분의 1수준이라는 것.
이번 측정결과는 지난 1일 오전10시부터 2일 오전10시까지 채집된 대기 가운데 부유먼지를 2일 오전10시부터 3일 오전10시까지 측정한 것이다.
KINS 관계자는 “방사성 물질이 잇따라 검출되고 있지만 나왔지만 여전히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워낙 미미하기 때문에 의미있는 수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전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 은에 이어 추가로 새로운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분석을 해도 그 원인을 찾기 힘들다”며 “특정지역에서만 검출되는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해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전지역에선 방사성 제논·요오드·세슘 이외 지난 2일 방사성 은(Ag-110m)이 발견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검출된 은의 방사선량은 대전이 0.066m㏃/㎥, 대구가 0.153m㏃/㎥로,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방사성 은은 원자로 제어봉에 사용된 안정 상태의 일반 은이 변형된 방사성 물질로 반감기가 약 250일 정도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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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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