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재능 나눔활동으로 추진된 이번 아카데미는 씨름단 선수들이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준비운동 방법을 시작으로 원 포인트 레슨을 통한 기술을 전했다.
특히, 2017년도 천하장사 김진 선수를 비롯한 체급별 선수들이 직접 시범경기 시연 및 이론과 함께 학생들과 일대일로 직접 샅바 잡는 요령과 효과적인 손기술, 다리기술, 들 기술, 혼성기술 등을 직접 전수하며 의미를 더했다.
수업에 참여한 증평중 3학년 이대성 학생은 “인삼씨름단 선수분들이 직접 다양한 기술을 알려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니 씨름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며 “내년에 씨름대회에서 꼭 배운 기술을 써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삼씨름단 연승철 감독은 “앞으로도 지역 내 초·중·고를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민속스포츠인 씨름을 널리 알리고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인삼씨름단은 도내 유일한 씨름실업팀으로 올해 충주 세계 무예 마스터 십 성공기원을 위한 SNS 동참, 민속씨름 홍보를 지원했으며, 각종 전국단위 씨름대회에서 17회 입상하는 등 민속 고유 스포츠인 씨름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