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제역 또 발생… 조정 4일만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04.17 20: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알았던 구제역이 또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소와 돼지 등의 재입식을 준비 중이거나 나섰던 축산농민들을 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경북 영천 돼지농장에서 16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에 대한 정밀 검사결과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가 구제역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 조정한 지 4일만에, 또 구제역 감염 가축에 대한 마지막 살처분이 이뤄진 지 26일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한 셈이다.

농식품부는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 검사결과, 이번에 영천 돼지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금년에 전국에서 발생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O형 혈청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돼지 67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6마리의 돼지가 식욕부진과 발굽이 벗겨지는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16일 농장주가 경북 영천시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경상북도에 해당 농장의 이동제한 조치 및 감염 돼지 6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내·외부에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를 취하도록 조치했다.

또 전국 시·도에 축산 농장에서 사육중인 가축에 대해 임상관찰 및 일제 소독·예찰 활동 등 방역대책 추진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구제역이 다시 발생한 원인에 대해 수의과학검역원에서 현장 조사후 정밀 분석중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유형은 예방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유형으로 앞으도로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으로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축산농가는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경우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영천시 오수동 1만7000여마리의 닭 산란계 농장에서 46마리의 닭이 폐사해 AI로 의심신고된 농장은 1차검사결과 AI(H5)로 판명됐다.

/류지일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