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조두식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으로부터 3억원의 후원금을 기탁 받았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홍묵 계룡시장, 도와 군문화엑스포 조직위, NH농협은행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군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이번 후원금을 행사운영의 전시홍보 시설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후원금 기탁 외에도 자신들이 보유한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전 국민들에게 군문화엑스포를 알려 나아가는 한편, 입장권 공식 지정 판매처로 협력하는 등 엑스포 행사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NH농협은행의 후원금 기탁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러한 특별한 시기에 맞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군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군문화엑스포는 군문화와 평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계룡세계평화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K-밀리터리(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개최한다.
공식행사로는 9월 18일 개장식과 개막식, 10월 4일 폐막식 등을 진행하며 메인공연으로 ▲세계 군악대 공연 ▲엑스포 주제 공연 ▲로드 퍼포먼스 ▲군장비 탑승 ▲병영훈련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별행사와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세계평화관, 한반도희망관 등 전시관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