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현충일을 맞아 거행하던 추념식 대신 올해는 참배만 진행된 가운데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안보단체장 등 20여 명만 자리했다.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것은 피하자는 판단에서다.
대신 현충일 당일만 개방하던 충혼탑 위패 봉안실을 5~6일 이틀 동안 열고 일반 주민이 자유롭게 참배토록 했다.
홍성열 군수는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했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했다.